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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 20 xdrive M sport
SUV는 필요하고, 제네시스 GV70은 국산이라 마음이 안 움직이고, 아우디 Q5는 너무 얌전하고...
프리미엄 중형 SUV의 정석인데, 190마력 X3를 7천만 원 주고 사면서 ‘역시 BMW는 달라’ 이러면 네 지갑이 먼저 달라진다.
장점은 균형이다. X3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차체, 570L 트렁크, xDrive 기본, 자동 8단, BMW 특유의 운전 질감까지 갖춰서 “비싼 SUV가 왜 비싼지”를 어느 정도 납득시킨다. 신형 G45는 실내가 확 디지털화됐고, BMW 코리아 공식 페이지도 14.9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반의 최신 BMW식 조작 경험을 강조한다. 20d는 연비와 토크가 좋고, 30 xDrive는 258마력에 0-100km/h 6.3초라 드디어 차가 BMW답게 움직인다. X3는 한 방이 아니라 전체 밸런스로 사람을 꼬시는 놈이다. 단점은 가격 대비 출력의 애매함이다. 20 xDrive는 6,850만 원짜리 차인데 190마력이다. 일상 주행은 충분하지만, “BMW니까 밟으면 미친 듯이 나가겠지” 하는 기대는 엔진룸 앞에서 바로 폐기된다. M 스포츠로 가면 7,470만 원, M 스포츠 프로는 7,930만 원이라 슬슬 G80, GV70 3.5T, Q5 상위 트림, 벤츠 GLC까지 머릿속에서 싸움판 열린다. X3는 좋은 차지만, 기본형을 정가로 사면 프리미엄 감성값이 꽤 세게 붙는다.
키스펙, 판별근거, 외부 반응은 전부 여기서 판결의 증거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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