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상업 촬영장에서 매주 굴리면 장비고, 집 스튜디오에서 한 달에 한 번 펴면 바로 고급 빨래건조대다.
구매 명분
Profoto 라이트를 이미 쓴다. 큰 인물, 패션, 제품, 인터뷰 촬영을 자주 한다. 현장에서 소프트박스 조립하다가 스태프 눈치 보기 싫다. 그럼 명분 있다. 큰 광원을 빨리 펴고 빨리 접는 건 돈이다. 시간 잡아먹는 장비는 결국 촬영장에서 욕먹는다.
판결 이유
장점은 명확하다. 5' Octa는 인물 얼굴을 크게 감싼다. 캐치라이트도 자연스럽다. 4×6'는 사람 전신, 그룹, 제품 세트에 빛을 넓게 깐다. 1×6'는 림라이트와 엣지라이트용으로 선이 딱 산다. 내장 스피드링이라 RFi처럼 링 따로 찾고 로드 꽂는 고행이 줄어든다. 빠르게 접고 펴는 구조는 현장에서 진짜 무기다. 화이트는 부드럽고, 실버는 더 세게 때린다. Profoto 100mm 시스템 쓰는 사람한테는 그냥 작업 속도와 빛 품질을 동시에 파는 물건이다. 근데 가격은 사람 팬다. 5' Octa와 4×6'가 $699다. 한국 돈으로 100만 원이 넘는다. 그냥 천과 프레임이라고 생각하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소프트그리드, 마스크, 추가 디퓨저까지 붙이면 액세서리값이 또 열린다. 제조국도 공식 확인이 안 된다. 장기 리뷰도 아직 부족하다. 그리고 Profoto 100mm 생태계 밖에서는 매력이 확 줄어든다. Bowens 유저가 이거 보고 침 흘리면, 그건 조명이 아니라 브랜드병이다.
사도 되는 사람
Profoto B10, B10X, B20, B30, D30, Pro 계열을 쓰고, 인물·패션·제품·영상 촬영 현장에서 큰 광원을 자주 세우는 사람한테 맞다. 렌탈 스튜디오, 상업 프로덕션, 룩북 촬영, 인터뷰 조명처럼 셋업 시간이 돈으로 직결되는 환경이면 이득 본다. 특히 어시 없이 혼자 빠르게 큰 소프트박스를 펴야 하는 촬영자는 이 가격을 욕하면서도 이해할 수 있다.
후회할 사람
취미 사진, 홈스튜디오, 가끔 인물 한두 컷 찍는 사람은 사지 마라. Profoto 조명도 없는데 이거부터 보는 사람도 멈춰라. 큰 소프트박스는 공간을 먹는다. 스탠드도 좋아야 하고, 샌드백도 필요하고, 천장 높이도 필요하다. 방 한 칸에서 5' Octa 펴놓고 “왜 답답하지?” 하면 그건 소프트박스 문제가 아니라 네 스튜디오가 장롱 수준인 거다.
주의사항
XL 소프트박스는 크면 장땡이 아니다. 5' Octa와 4×6'는 빛은 예쁘게 만들지만, 공간과 스탠드를 같이 요구한다. C-스탠드, 붐암, 샌드백, 천장 높이, 바람, 이동 동선까지 봐야 한다. 대형 소프트박스가 넘어지면 장비만 깨지는 게 아니라 사람도 다친다. 그리고 실버와 화이트 선택도 대충 하지 마라. 화이트는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실버는 출력과 콘트라스트를 더 세게 뽑는다. “비싼 거니까 아무거나 사면 되겠지” 하면 네 빛도 아무렇게나 나온다.
가격 손해 참고
공식 가격, 체감가, 추정 감가율과 가격 관련 주의사항을 확인합니다.
정가: 약 1,083,000원 실질 가치: 약 758,000원 (추정 감가율 -30%) 감가 항목: • Profoto 프리미엄 가격 부담 큼: -9% • 소프트그리드·마스크·추가 디퓨저 별매 압박: -6% • Profoto 100mm 생태계 의존: -5% • 제조국 공식 확인 안 됨: -3% • 장기 실사용 리뷰 부족: -3% • 대형 조명이라 스탠드·샌드백·공간 추가 부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