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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Vera
수천 개 에이전트 샌드박스를 동시에 굴린다. Python, 코드 실행, 데이터 파이프라인, KV...
"성능은 데이터센터용 칼인데, 가격표 없을 때 설레면 구매팀이 아니라 팬보이 인증이다."
Vera의 장점은 방향이 정확하다는 거다.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GPU만 빠르면 끝이 아니다. 모델이 코드를 만들고, 실행하고, 실패하고, 다시 돌리고, 도구 부르고, 데이터 뒤지는 과정에서 CPU가 계속 발목 잡는다. Vera는 이 병목을 조지려고 나온 CPU다. 88개 Olympus 코어, 176스레드, 최대 1.2TB/s LPDDR5X, 1.8TB/s NVLink-C2C면 그냥 “GPU 옆 보조 CPU” 수준이 아니다. NVIDIA는 x86 대비 agentic sandbox 성능을 최대 1.8배 빠르다고 밀고 있다. 근데 단점도 냉정하다. 벤치마크는 아직 NVIDIA가 정한 범위 안에서 나온 초기 데이터다. Tom’s Hardware도 Phoronix 테스트가 유효하긴 하지만, NVIDIA의 목표 워크로드 중심으로 제한됐다고 봤다. 그리고 450W급 CPU다. 이건 전기 먹는 사무용 칩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를 전제로 한 괴물이다. Arm 서버 생태계도 좋아졌지만, x86 레거시 워크로드가 많은 기업은 바로 꽂고 웃을 수 없다. 웃는 건 NVIDIA 영업팀이다.
키스펙, 판별근거, 외부 반응은 전부 여기서 판결의 증거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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