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식물, 제품, 주얼리, 치과 사진을 자주 찍는다. TTL과 HSS가 필요하다. 링 플래시 특유의 납작한 빛이 싫다. Canon MT-26EX-RT 가격 보고 현기증이 났다. 이러면 살 명분 있다. 매크로 렌즈도 없는데 이거부터 사면 장비병이 아니라 장비 감기다.
판결 이유
장점은 진짜 세다. 76Ws에 GN22.4면 매크로 거리에서는 충분히 넘친다. 양쪽 헤드를 따로 꺾고, 따로 광량 조절하고, TTL과 HSS까지 된다. 1.2초 재충전도 빠르다. 550회 풀발광이면 야외 곤충 찍다가 배터리 먼저 울 일도 적다. 이 가격에 쌍두 매크로 플래시를 이렇게 완성해서 내는 건 Godox 특유의 가격 폭행이다. 캐논 정품이 $1,119인 판에서 $249면 거의 조명계의 길거리 싸움이다. 단점도 뻔하다. 아직 장기 리뷰와 TTL 정확도 검증이 부족하다. 캐논, 소니, 니콘만 나온다. 후지, OM, 파나소닉 유저는 또 구경꾼이다. 헤드는 케이블 달린 쌍두 구조라 MF12처럼 완전 자유 배치는 아니다. 그리고 매크로 플래시는 세팅 귀찮다. “장비 사면 사진 좋아지겠지” 하는 놈은 빛 방향 잡다가 벌레보다 먼저 도망간다.
사도 되는 사람
매크로를 취미가 아니라 반복 작업으로 찍는 사람. 곤충, 꽃, 피규어, 음식, 주얼리, 치과 케이스 사진처럼 작은 피사체를 꾸준히 다루는 사람. 특히 링 플래시의 평평한 조명보다 그림자와 질감을 살리고 싶은 사람에게 맞다. Canon MT-26EX-RT는 비싸서 못 가고, MF12는 세팅이 귀찮았던 사람한테 제일 맛있다.
후회할 사람
자연광 감성만 믿는 사람. 플래시 쓰면 사진이 인공적이라고 징징대는 사람. 카메라 핫슈 호환성 확인 안 하는 사람. 후지/OM/파나소닉 유저. 그리고 매크로를 한 달에 한 번도 안 찍는 사람. 그런 놈이 이거 사면 장비가 문제가 아니라 피사체 찾는 의지부터 품절이다.
주의사항
렌즈 필터 구경부터 봐라. 기본 어댑터 링은 49, 52, 55, 58, 62, 67, 72, 77mm 쪽이다. 특이한 구경이면 스텝업링 필요하다. 그리고 카메라 브랜드 맞춰 사야 한다. C/S/N 헷갈리면 플래시가 아니라 종이추 산다. HSS와 TTL도 바디·펌웨어 따라 삐끗할 수 있으니 초기 구매자는 업데이트 각오해라. 모르고 샀다가 “왜 자동노출이 이상함?” 이러면 빛이 아니라 니 확인 습관이 어두운 거다.
가격 손해 참고
공식 가격, 체감가, 추정 감가율과 가격 관련 주의사항을 확인합니다.
정가: 약 378,000원 실질 가치: 약 318,000원 (추정 감가율 -16%) 감가 항목: • 장기 실측 리뷰와 TTL 정확도 검증 부족: -5% • Canon/Sony/Nikon 외 마운트 미지원: -4% • 한국 정식가·AS 확인 안 됨: -4% • 완전 무선 분산형 헤드가 아니라 세팅 자유도 제한: -3%